[현장연결] 이인영 "김여정 DVD발언, 북미대화 창구임을 암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 오산 출신 안민석 의원입니다.
오산에 오산비행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말씀을 후보자님들과 국민들께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이인영이라는 이름이 발표됐을 때 국민들은 굉장히 놀라움의 그런 반응을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축하드릴 일이지만 남북 관계가 최근 몇 년 사이 어느 때보다도 경색된 국면에서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특히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독배를 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배를 든 소감이 어떻습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독배를 들었다는 생각보다는 평화의 문이 닫혀가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평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굉장히 절박한 마음입니다. 또 이 시대를 사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이런 마음으로 지명 절차에 응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후보자께서 인사말에서 표현하신 것처럼 평화의 순풍이 멈춘 이 엄중한 시점에서 평화의 순풍을 다시 잘 만들어 가시기를 그렇게 국민들과 함께 기대하면서 먼저 몇 가지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안목이나 여러 가지 전문성에 대한 질의를 몇 가지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남북관계가 상당히 아주 극도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미 대선까지 갈 거라 보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우선 오늘 저 개인의 생각은 생각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또 의원님께서 지적은 지적대로 받으면서 같이 최종적으로 제 마음을 제 마음을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가겠습니다. 저는 지금 교착 정세가 미국 대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보는 편이고 매스미디어 미 대선 이후에도 상당 기간 가능성이 있겠다 보고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북미 간의 대화가 미 대선 전에 재개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우선 북이 이른바 미국이 가지고 있는 북에 대한 적대시 정책들, 이런 것들을 얼마만큼 철회하느냐 이런 것과 또 북이 가지고 있는 핵에 대한 셈법 이것이 미국이 내놓는 조건과 얼마나 일치하느냐. 이런 점들이 좀 고려되어야 하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미국도 미국이 가지고 있는 스몰딜 플러스알파 이런 것들을 북이 내놓을 수 있느냐 이런 조건들이 서로 부합해야 하므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본적으로 후보자님께서는 미 대선 전에 남북 관계가 풀릴 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반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들이 맞으면, 여지는 남겨 두셨는데 그렇다면 대선 전에 지금 현재는 북한이 군사적인 도발 행위를 유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미 대선전이 북한이 핵실험이라든지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할 가능성을 어떻게 어느 정도 보고 있어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군사정보와 관련해서는 제가 직접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추측하기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한반도 평화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있어서 북이 어떤 군사적 행동도 군사적 행동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이런 기대와 또 의견을 피력하고 싶고요. 또 역으로 그런 군사적 행동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거나 북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장의 다음 달에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남북 대화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다음 달 예정된 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개인적으로 이미 한두 차례 말씀드렸지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한미 군사 연합훈련 이런 부분들이 보류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후보 후보자로서 장관 후보자로서 간접적으로 국방부의 견해를 청취해보니까 군사작전권 반환과 관련돼서 올해 예정된 FOC 훈련들이 필요한 이런 수요는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또 부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런 추세에 있는 만큼 이런 모든 측면들을 종합적으로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김여정 부부장의 호전적인 담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떻습니까? 두 정상 간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 간의 신뢰적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이것이 균형 상태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몇 차례 긴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정상들 간의 신뢰와 우호적인 여지는 계속 남아 있었기 때문에 지금 지속된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에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미국 독립기념일에 DVD를 선물받기를 원한다는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대화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는 이런 측면들과 함께 동시에 대화의 창구가 나다, 이런 것들을 이야기한, 암시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우리가 통일비전 30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단된 100년은 2045년에는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비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중간에 올림픽이 2032년 유치하게, 그런데 공동올림픽 이것을 남북이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에 호주가 거의 유치 목전을 앞두고 있다는 그런 점 정보가 있습니다. 45년 통일 조국을 위해서 32년의 공동올림픽의 의미는 대단하고 꼭 유치되어야 된다고 보는데 이것이 남북공동올림픽이 아니라 호주가 지금 유치권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이런 소식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림픽과 관련된 질의는 오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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